새아침의 기도

기도 (7/16,월)
2007.07.16



하나님!
당신께 기도하는 이 마음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진실함이 되게 하시사
삶을 통하여 예배할 수 있는
당신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두 손이 마주쳐 소리가 나듯이
우리의 삶도
나 아닌 타인과의 만남을 통하여
새 일을 행하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성실함을 나의 삶에 체득하여
당신께 나아가는 순례의 길이 기쁨이 되게 하시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이루어지는 거듭남과
지극히 광대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마주쳐 울려
하나님 나라를 동경하며 올려진 기도의 제목들이
이 땅에서,
당신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내 삶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목소리에 의지하여 올려 드리는
소극적인 기도가 아니라
마음의 깊은 곳에 당신을 모시고
존재의 떨림으로 나의 모든 것을 고백하는
적극적인 기도로
당신께 예배드릴 수 있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과녁을 벗어난 화살처럼
갈 길을 몰라 헤메이는 우리에게
회개라는 길 안내로 말미암아
당신의 나라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여,
날마다 나의 갈 길을 다시금 정할 수 있는
회개의 마음이 넘쳐나게 하시사
그 풍성함만큼 내 마음을 비워
당신이 머물 곳을 만들 수 있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