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메마른 땅을 적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는 기도(6/26,화)
2007.06.26



하나님!
무엇을 부어도 세어버리는 깨진 독 같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의 강물에 던져 주시사
아무런 허비 없이 당신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니
그 은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그 은혜의 강물에 젖어들게 하사
삶의 시원함과 해갈되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가뭄을 걱정하는 농부들의 시름이 끊이지 않는 이 터에
주님께서 내려주신 은혜에 단비로 그 동안의 시름을 위로해 주시고
넘치는 축복이지만
그 모든 축복을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은혜 또한 체험케 하옵소서.

풍년의 기쁨이 무엇인지 그 감각을 잃어버린 그들에게
땅을 사랑하며 그곳을 마지막 터로 삼고픈
그 삶의 희망마저 꺾지 마시고
슬픈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사
땅이 살아남을 통하여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을 허락하소서.

내려주시는 비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의 터를 시원한 마음으로 일구고
추수할 결실을 꿈꾸며 하나님께 감사할 그 벅찬 기분을
주님께서 허락 하시사
더위가운데 느낄 수 있는 시원함으로
새로운 기쁨을 찾게 하소서.

만물이 그 살아있음을 자랑하고픈 이때에
억지로 자아낸 쓴 웃음으로 드러내는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절로 미소 짓게 되는 여유 있는 웃음으로
생명으로 초대하는 당신의 축복을
자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