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가출한 청소년을 위한 기도 (6/13,수)
2007.06.13



하나님!
세상의 많은 길이 젊은 영혼의 눈 앞에 펼쳐지고
인도자 없는 그 걸음에 여러 갈림길을 만나
쓰러지고 좌절하기를 여러 번.
이제는 주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길 잃은 어린양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내 삶의 끝이 보이고
답답한 마음 감출 길 없어
스스로 내뱉는 내면에서의 비명은
허공에서 산산조각 부서져 나의 꿈을 대신합니다.

내일에 대한 두려움과 순간의 쾌락,
그것이 만들어낸 지금의 나의 모습,
후회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용서 하시고
탕자의 방황을 두 팔 벌려 끌어안은 아버지의 사랑으로
감싸 안아 주시고 축복하여주소서.

세상을 향하여 내딛는 첫발걸음이 비록 방황이었지만
돌아온 그 모든 삶의 여정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 되게 하시고
그 안에서 발견하였던
부모에 대한 감사,
형제에 대한 그리움,
친구에 대한 사랑으로
다시금 거듭나는 젊은 날의 일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이전과 다른 일상의 아찔한 느낌으로 미래를 계획하게 하시고
내가 바라본 나의 삶의 끝 너머에서 손짓하시는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드리며
나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여주신,
나의 방황까지도 사랑하여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함의 눈물 흘리는
변화가 있게 하소서.

이제는 바라보는 모든 것에
참 평안으로 손짓하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느끼는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