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6/9,토)
2007.06.11



하나님!
시작되는 오늘 하루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시온의 대로를 열어 주시사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함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먹을 것을 고르는 사소함에서부터
생계를 위한 무게 있는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선택에 기로에 서 있는 지금의 사람들,
하여 어제를 생각하며 지금의 피곤함에서 위로받기를 원하며
내일을 또 다른 부담감으로 맞이하는
불쌍한 영혼들의 삶의 축제를 위로하소서.

내 눈에 비춰진
무수한 욕망의 잔상들,
알 수 없는 내일을 위한 청사진,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엔 복잡다단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의 삶,
그리고 종국에 만나게 되는
당신과 당신 아닌 것들의 갈림길.
주여,
나를 향한 당신의 뜻이 계시다면
나의 마음과 생각을 동하게 하사
뜻하신 대로 이끌어 주시어서 선택의 기로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오늘 삶의 현장으로 내딛는 그 발걸음이
선택에서 자유로워 가볍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마음과 생각을 지켜
그 모든 것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당신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주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발해지는 그 색깔이 더욱더 다양해지는 세상의 것들,
그러나 그것을 향유하는 데 있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창조가 있게 하시고
나를 위해 미리 정하신 목적으로 이끄시사
그 자유로운 선택이,
그 발하는 창조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거룩한 삶의 이야기가 되도록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