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당신의 음성을 마음과 생각으로 듣고
양심의 동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하여 겸손함으로
내가 무엇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결정에 순종하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모든 존재들의 삶에 첫 시작을 만드시고
뜻하신 목적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
그 이끌림에 순종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시사
보행가운데 당신을 닮는 거룩한 변화가 있게 하소서.
때로는 그 가운데 아픔을 사랑하여야만 하는 고뇌도 있고,
때로는 그 가운데 생의 마지막을 생각하고픈 슬픔도 있고,
때로는 나를 존재케 하신 당신을 원망할 때도 있지만
주여,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알게 하시어
돌베게를 베고 자는 슬픔의 삶에서
돌단을 쌓으며 당신께 예배하는 작은 야곱이 되게 하소서.
그 누구보다도 주님과 함께 하려 노력하였고,
그 누구보다도 양심에 순종하면서 살았고,
내 손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내 마음으로 약한 것들을 위로하면서 살았건만
나에게 이루어진 것은 욥의 고통이요,
헤어날 수 없는 삶의 질곡이오니
주여, 당신의 음성을 듣게 하시사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경험케 하옵소서.
내 나의 삶에 한탄하기 보다는
나의 이웃을 위해 중보기도 할 수 있는 거듭남으로
아픔가운데 헤메이는 나를 보고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괴로워하셨을
나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생각하는 신앙의 철듦이 있게 하소서.
주님,
나의 아픈 삶을 결정하시는 매정한 하나님이 아닌
모든 시간을 통하여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나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나쁜 일이 일어나는 착한 사람들을 위한 기도 (6/3,일)
200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