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눈빛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주님의 형상을 담은 이 눈이 참다운 것만 보게 하소서.
나의 눈이
모든 것을 비출 수 있는 거울이 되게 하소서.
눈에 비친 모든 것에
판단이 아닌 이해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나게 하시고
하여 나를 스쳐가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지나가게 하소서.
다만 나의 눈에 눈물 담아 그를 위해 기도하는
주님의 마음 품게 하소서
나의 눈에
정한 것을 담는 노력이 있게 하시사
깨끗해진 생각을 통하여
내면의 눈을 뜨게 하시고
그리하여 발하게 되는 눈빛이
주님께로 향한 첫 시선이 되게 하소서.
안목의 정욕으로
내 삶을 빈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눈을 통해
가난함속에 깃든 영성을 발견하게 하시고
하여 또 다른 세계를 목도할 수 있는 주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눈 안에 모든 것을 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담은 것을
내 것이 아닌 당신의 눈물로
맑게 정화하여
새롭게 보여주심에
그래서 사랑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이 보여주신 세계를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나의 눈에 눈물이 되어 주시사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눈의 거듭남을 위하여 (5/20,일)
200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