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젊은 목회자를 위한 기도 (5/14,월)
2007.05.14



하나님!
머리는 무거우나 존재의 가벼움으로
삶을 지탱하는 두 다리가
땅 아닌 곳에 떠있는 이 시대의 젊은 방황을 치유하여 주소서.

배움이 있는 곳에 서슴없이 달려가는 야성이 깃든 심장과
정의 아닌 것에 타협하지 않는 신앙의 결단과
무릎 꿇고 당신의 뜻을 구하는 참 지혜와
고개 숙여 침묵할 수 있는 삶의 성숙을 허락하소서.

배고픔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비움의 영성을 체득하게 하시고,
그릇된 것을 정당화하여 순간의 만족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치유하는 고통을 통하여 성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하시고,
가벼운 말을 던지기 보다는
책임 있는 실천을 발하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펼치지 못한 젊은 날의 뜻을 아쉬워하는 것이 아니라
깨닫지 못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는 탐구가 있게 하소서.
나의 말이 관철되지 않은 것을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귀 기울여 듣지 못한 성도들의 소리에 회개하게 하소서.

하루의 시작을 주님과 시작하는 소중함이 있게 하시고,
그 소중함을 간직하여 사역하게 하시고,
책상에서 어둠을 밝히는 노력가운데
시작을 함께 하셨던 주님의 사랑으로 평안을 허락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형상에 자신의 노력을 새겨 넣어서
자기스러움의 미소를 간직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나만을 통하여 내실 수 있는 목소리와
나만을 통하여 실천케 하시는 사역과
나만을 통하여 생각게 하시는 자기스러움을
젊은 날에 발견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젊음을 산화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