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게 깔린 이 새벽에
그들을 위해 빛을 발하는 하늘의 별과
그들을 위로하며 지긋이 웃음 짓는 하늘의 달로
그들의 하루를 열어주소서
그리하여 열리는 새로운 아침의 햇살이 그들의 삶을 축복하게 하소서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
상생의 십자가를 지시고
상극의 삶에 소통이 있게 하시는 역사가 지금 이 곳에 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서로가 서로의 눈을 마주칠 때
낯설음이 아니라 사랑의 교감이 있게 하소서.
그들이 일어날 수 있는 꿈이
그들이 볼 수 있는 꿈이
그들이 말 할 수 있는 꿈이
그들이 생각할 수 있는 꿈이
편견과 무관심의 늪이 아니라
따스한 사랑과 지극한 관심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사랑의 연대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마음 허락하소서
사랑의 주님,
아픔만큼,
남들이 알지 못하는 그 만큼
더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소서.
너무나도 높은 하늘에 삶의 소원을 두고
너무나도 낮은 이 땅에서 땀을 흘리며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사랑으로 안위하여 주시옵소서.
금과 은이 아니라
더 큰 선물로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장애우들을 위한 기도 (5/7,월)
200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