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용서(4/14,토)
2007.04.16



하나님!
오늘을 위하여! 어제 그리고 지난밤을 용서하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을 위하여 오늘을 사는 동안에도 용서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용서가 아니면 단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기에
용서가 아니면 이아침도 껍데기만 아침일 뿐 아침이 아니기에
아픔으로 뒤틀리는 십자가 위에서 주님이 드리셨던 첫 번째 기도입니다.

앞을 다투며 달려들던 배신자들의 찢어지듯 날카로운 음성이 못이 되고 망치가 된
십자가에서 주님이 남기신 일곱 마디 말씀가운데
첫 번째로 드리신 기도입니다. 하늘의 문을 여는 첫 출발이 용서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가면 속에서 겁 없이 추락하는 세상에서 용서가 아니면 맞이할 수 없는 아침입니다.
이아침에 누구도 넘어서고 누구라도 어깨동무 할 수 있는 주님의 용서를 우리도 가지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용서하므로 친구가 되고 스승이 되는 길을 보여 주신 하나님!
주께서 용서로 여신 구원의 문을 열고 우리 어깨동무하며 달려 갈 수 있도록
미움도 털어내고 아픔도 견디어 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오늘은 용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용서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용서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이들을 만나고
만나서 함께 웃음을 주고받는 하루가 되도록
하나님! 우리에게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용서가 아니면 단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기에
용서가 아니면 이아침도 껍데기만 아침일 뿐 아침이 아니기에

아픔으로 뒤틀리는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용서로 구원의 문을 열어 가신 주님을 회상하며
그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우리 모두 용서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