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반을 훌쩍 넘긴 오늘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자주 쓸데없는 거짓으로 사람을 기쁘게 하곤 합니다.
꼭 해야 하는 말도 아닌데, 괜한 호의로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
거짓된 칭찬과 평가를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쏟아내는 너무 많은 말들 때문에
때론 진실이 왜곡되고 솔직히 말하는 사람이 바보 취급을 당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 보다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면서
그것이 이웃을 향한 배려와 사랑이라고 착각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한 부분이라고 변명을 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인간이란 눈에 보이는 것에 쉽게 현혹되고 끌려가는 어리석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보다는
눈에 보이는 인간을 향한 사랑이 우선될 때가 더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오늘도 쓸데없는 허망한 말로, 거짓된 호의로
인간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어
우리 모두 ‘하나님의 기쁨 된 자’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3/16)
200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