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우리나라를 지켜주소서.(3/1)
2007.03.02



하나님,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에게
오늘 삼월의 첫날을 허락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매년 오늘이면 열아홉의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구하려고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세상을 떠난 유관순의 이야기를 기억하게 됩니다.
나라를 너무도 사랑하여 매일 기도하며 나라의 독립을 열망했던 한 소녀가 있었기에
지금 오늘의 우리들이 있을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열정이 회복되어야지만
내일의 우리들이 있을 수 있음을 우리 모두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하나님,
오늘날에 개인주의와 물질주의가 만연해지면서 우리는
나라와 무관하게 자신의 안일과 행복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에게는 진정한 애국심이 무엇인지 모를 만큼
나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 나라를 믿음으로 지키는 진정한 믿음의 파수꾼들이 곳곳에 세워져
꺼지지 않는 기도의 등불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가련한 영혼들과 이단과 우상에 빠져
정신없이 헤매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이 많이 있음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오늘도 누군가의 헌신을 통해 복음의 복된 소식이
우리나라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전파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나라를 위한 기도의 끈을 부여잡고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애통해하는 눈물의 기도를 오늘도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