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온전한 맡김(2/24)
2007.02.26


우리의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만드시고 생령을 불어넣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한 분만을 온전히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우리의 맡김은 늘 온전하지 못합니다.
아직까지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져
우리는 늘 교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무언가를 해 내겠다는 ‘자기 의(義)’를 가장한 겸손의 탈을 쓰고
은근 슬쩍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 문제와 고민과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온전히 맡기기 보다는
자신의 얕은 지식과 생각들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자 합니다.

하나님,
이러한 우리의 불완전한 맡김을 용서하여 주옵시고
우리 모두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과 미래와 삶의 주도권을
온전히 맡기는 믿음의 분량까지 성숙시켜 주옵소서.
오늘도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하시길 원합니다.
불완전한 우리가 완전해 질 수 있음은
완전하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뜻에 순종할 때임을 깨닫게 하시길 원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 불완전한 우리의 모든 것을 내어 맡길 때
우리의 삶 속에서 완전한 능력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만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