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사람이 무엇이 관대…(2/21)
2007.02.21



나뭇잎 사이로 살며시 스며드는 따스한 겨울햇살 만큼이나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눈물 나게 감사한 오늘..
하나님의 사랑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봅니다.

하나님,
만약 하나님께서 해를 만들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춥고 어두운 곳에서 빛을 그리워하며 울고 있었을 겁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별과 달을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밤을 수놓는 달과 별의 아름다움은 볼 수 없었을 겁니다.

하나님,
시편 기자가 하나님을 찬송했던 시가 생각납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 하시나이까…“

하나님,
사순절이 시작되는 오늘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하나님의 사랑이 실려 옵니다.
뭉게뭉게 구름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합니다.
잠깐 숨을 멈추고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니,
하나님의 사랑이 가슴 속 깊이 전해져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
사순절 동안 하나님의 사랑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을 보호하며, 지키며, 아끼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흠뻑 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