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세상 속에서 구별되게 하소서.(2/13)
2007.02.13



하나님,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모르는 그들과 우리가 구별됨 없이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구별이라는 것은 어떠한 무리 속에서 떨어져 나와
그들과 분리가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별이란 그 무리 가운에 있지만 그들과 ‘다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이 세상 가운데에 우리를 두시면서 구별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세상에서 분리되어 혼자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로 향한 거룩한 구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우리는 구별되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구별되는 것에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구별된다는 것은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을 향해 돌아서기 위해서는
자신의 뼈를 깎는 아픔과 결단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아픔과 결단을 통해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섰을 때,
우리는 세상과 다른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오늘도 우리가 구별된 자로서 하나님의 더 높고 깊은 진리를 깨달아,
사랑과 겸손으로 선을 행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나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