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은혜로 채우소서(5/17 수)
2006.05.17

은혜의 하나님!
허락받은 생명으로 오늘도 기쁘게 살고자 하오니
오늘을 사는 동안
주님이 저의 곁에 계심을 순간마다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소서.
제가 홀로 있거나 무리들과 함께 있거나
한가로울 때나 분주할 때나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주님의 은혜로 채워진 몸이 되어
주님이 원치 않는 곳에는 이 몸이 찾아가는 일이 없게 하소서.
주님을 멀리하는 이야기가 있는 곳에는 내 눈길이 닿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가 가득한 몸이 되어
주님과 나와의 성스러운 교제가 흔들리게 하는 생각의 작은 물결마저도
저의 머리와 가슴에서 일렁이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반기지 아니하는 언어는 저의 입에서 나오지 않게 하시고
오직 님을 위한 변함없는 인내와 용기만이 일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가득한 평화의 동산에 뛰놀게 하소서.


은혜의 주님!
내 발길 헛디디어 넘어지더라도
주님의 튼튼한 손이 저의 손목을 붙잡고 있음을 알게 하시어서
결코 낙담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오늘도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