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 아침 우리를 다시 불러 주시고
각자의 자리로 세워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모습과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가게 하신 뜻을 기억하게 하소서.
서로를 비교하지 않게 하시고
서로의 자리를 존중하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맡은 일을 감당할 때 겸손하게 하시고
자기 주장보다 온유함을 배우게 하소서.
서로의 다름 때문에 상처 주기보다
기다려 주고 품어 줄 수 있는
여유와 사랑을 허락해 주십시오.
높아지려는 마음 대신
스스로를 낮추는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
우리 공동체가 각자의 몫을 성실히 감당할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서로를 살리는 방향으로 자라가게 하소서.
겉으로만 하나 된 모습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건강하고 살아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이 아침,
우리가 다시 마음을 모아
주님의 몸 된 공동체를 세워 가게 하시고,
서로의 은사와 수고를 기쁨으로 바라보며
함께 성장하는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