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925 다움교회 양승언 목사
2025-09-25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고 만물이 결실을 맺는 가을의 첫 문을 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맑고 청명한 계절에 걸 맞는 은혜로 우리 인생을 채우시고 새 힘을 주셔서 열매 맺는 이 계절이 되게 하소서.

여름 내 무성했던 잎들을 비우는 나무들처럼 우리 마음 속의 불필요한 욕심과 교만을 내려놓게 하소서.

들녁에 익어가는 곡식들처럼 우리의 영혼도 주님의 사랑으로 성숙한 인격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지난 시간의 실수와 아픔까지도 감사와 배움으로 받아들이는 겸허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광야의 길 되신 하나님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시간과 역할에 충실하게 하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지치거나 낙심하지 않도록 지혜와 용기를 더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눈 앞의 현실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꿈이 있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눈 앞의 작은 일 하나에도 충성을 다하게 하시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사막의 강 되신 하나님

지금 이 순간에도 질병,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겨워하는 우리의 이웃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도록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작은 손길이나마 기꺼이 내밀어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하소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는 주님의 평강을 누리며 육신의 연약함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는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하소서.

감사함으로 하루의 시작하고 마치게 하실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