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907 아름다운감리교회 김석주 목사
2025-09-07

살아계신 하나님,

지치고 상한 우리의 심령에 위로와 평안을 주시고

거룩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는 다 양 같아서 목자의 음성을 따르지 않고

각기 제 길로 갔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꾸미며,

육신의 욕망을 따랐음을 회개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신실하시며,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덮으시고

새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하나님,

가물어 메마른 이 땅을 긍휼히 여기소서.

각박한 세상살이가 우리의 심령을 강퍅하게 합니다.

거친 자갈길 같은 마음은 상처를 두려워하며 쉽게 분노하고 원망합니다.

잠시 은혜를 받으면 기뻐하지만,

작은 시험과 유혹 앞에 자주 넘어짐을 고백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붙드시고 주의 말씀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하나님,

작고 여린 믿음의 공동체에 큰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이중직 목회를 감당하며 최선을 다해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얻게 하소서.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준비된 영혼들을 만나게 하시며,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와 자녀들을 지켜 주옵소서.

연약한 자를 위로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며,

믿음의 공동체가 행복한 교회로 자라가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 앞에 예배하는 심령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하늘의 은혜와 평강을 풍성히 부어주소서.

이시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의 뜻 안에서 응답하심을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