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701 아름다운충일교회 황인돈 목사
2025-07-01

시간의 창조자이시며

역사를 통해 거룩한 뜻을 이루시는 주님,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남은 반년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지나간 육 개월을 돌아봅니다.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하루하루를

혹 헛되게 보내지는 않았는지,

소용없고 쓸모없는 일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지혜롭지 못하고 어리석게 행한 일들과

헛되이 보낸 시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소서.

 

앞으로 남은 반년을 살아가기 위하여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소서.

어느 한순간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게 하시고

매시간을 유익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나 한 사람의 유익을 구하기보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또 이웃을 위해 살게 하시고

귀한 시간을 통해 우리 자신이 성장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시간을 지혜롭게 관리할 수 있게 하시고

인격의 성숙을 추구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게 하시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에

우리의 시간을 기꺼이 드릴 수 있게 하소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순간순간이

모든 사람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