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벌거벗고 주 앞에 서게 하옵소서(10/5 수)
2005.10.05


자비하신 주님
머뭇거리는 저희의 심령을 잡아 주셔서
주 앞에 나오게 하시되
벌거벗고 주 앞에 서게 하옵소서.
성령을 거울 앞에 삶과 죽음을 내어놓고 보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얻은 기쁨과 슬픔 고통을 살피게 하시고
우울과 권태도 살피게 하옵소서.
어둠의 힘에서 일어나
성령의 힘으로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마음을 살펴 어둡고 축축한 곳을 성령의 빛으로 맑고 밝게 하옵소서.
인내하며 노력하게 하시고,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유혹들을 보는 눈을 주셔서
유혹에 끌리지 않고 청정한 영혼을 밝혀 살아가게 하옵소서.
폭식하지 않게 하시고 함부로 폭언하지 않게 하옵소서.
극단적인 생각을 품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로 숨쉬고 번민을 내어놓게 하옵소서.
푸른 시냇물처럼 오늘 하루 절로 흐르게 하옵소서.
우리의 좁은 마음, 딱딱한 마음이
성령의 힘으로 푸른 바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