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신 하나님!
끝까지 용서하시고, 새롭게 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또 새 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총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들을 쓸모없는 일에 허비하기 일쑵니다.
육체의 단련을 위해서는 시간과 돈을 기꺼이 투자하지만,
정말 유익한 경건의 훈련을 위해서 쓸 예산은 마련돼 있지 못합니다.
쓸 수 있는 시간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더 쉬고, 더 놀고, 더 즐기는 일에 소비할 뿐,
오히려 주님을 위해 써야 할 시간마저 도적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은 무익한 일에 너무나 바쁩니다.
볼 것이 너무 많아서, 성경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너무 바쁘고 피곤해 잠도 부족하기 때문에 기도드릴 틈도 없습니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헛수고로 너무나 지쳐 있습니다.
하나님! 참된 지혜를 주옵소서.
무엇이 더 중하고, 무엇이 더 급한지 분별하게 하시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무의미한 삶의 쳇바퀴를 멈추게 하시고,
침묵과 고요 속에서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고 기쁨으로 영원을 향한 순례를 계속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시간을 선용하게 하소서 (9/9 금)
200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