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가만히 헤아려 봅니다.
좋은 공기와 햇빛, 일용할 양식,
해야 할 일, 더불어 함께하는 사람들
그리고 또 무엇이 필요할까요.
무엇이 더 필요해서, 우리는 이렇게
매일 매일 바쁘고 분주하게,
숨 돌릴 틈 없이 살아가는 것일까요.
정작 나의 내면의 성숙한 영혼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돌이켜 봅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이 겉으로는 더 소박하고,
안으로는 더 풍요로운 삶의 방식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진정 선택해야 하는 것은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더 높은 하나님 나라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삶을 깊이 느끼며,
생명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주님, 결정한 대로 살도록
우리 마음과, 손, 발을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소박한 삶을 위해 (8/31 수)
200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