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저는 생각합니다 (7/20 수)
2005.07.20


주님은 아십니다.
밝은 조명이 비치는 곳에서
어떠한 큰 열정을 갖고 주님을 섬기는가를,

주님은 아십니다.
여선교회에서
제가 얼마나 주님을 위해 말하는가를,

주님은 아십니다.
친교 모임을 장려할 때
얼마나 활기 넘치는가를

주님은 아십니다.
성경 공부에서
저의 참된 열심을.

그러나 만약 주님이
물이 든 대야를 가리키시면서
허리 굽고 주름진 노부인의 못이 박힌 발을
씻겨 주라고 부탁하신다면
그것도 날이면 날마다
달이면 달마다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방에서
그렇게 하라고 명하신다면
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저는 생각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