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끝없는 주의 사랑 감사드립니다 (6/26 주일)
2005.06.27

생명을 주시고 자녀삼아 주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지난 한주간도 수도 없이 넘어지고 쓰러지는
저를 붙잡아 주시고 무엇을 향해,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갈 것인가를
그때 마다 일깨워 주셨으니 그 은혜 무엇에 견주오리까?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며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아버지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기를...
그러나 곧 쉬 화내고
곧 나 만이 옳다는 교만함에 빠지고
내 방식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겉으로는 아닌 척 하려 애쓰지만 곧 나를 드러내기 원하여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그렇게 돼버립니다.
남들이 보기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나님의 은총을 고루고루 전할 수 있으련만
이렇게 못난 모습이 어찌나 부끄러운지요.
그러나 주님은 지치지 않고 또 잡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나의 잘못을 보고, 교만함을 보고, 우매함을 봅니다.
잘못과 교만함과 우매함을 보는 일은 괴롭지만
그래도 볼 수 있도록 또 다시 깨우쳐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불쌍히 여기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