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하나님,
성령이 베푸시는 은총으로
나를 강하게 해 주옵소서.
내적 인간이 지닌 힘으로 강하게 만들어 주시고
내 마음에서 온갖 쓸데없는 걱정과 근심을 없애 주셔서
천하든 귀하든 사물을 지나가 버리는 것으로 보고
나 자신도 그와 더불어 지나가는 것으로 보게 하옵소서.
해 아래 어떤 것도 영원하지 못하며
모든 것이 허무요 영혼을 괴롭히는 것뿐이옵니다.
얼마나 지혜로운 생각입니까?
주여,
내게 하늘의 지혜를 주셔서
무엇보다 먼저 주님을 찾아뵙게 하시고
무엇보다 먼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주님의 지혜에서 비롯된 질서를 따라
만물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도록 하옵소서.
내게 아첨하는 자들을 잘 분별해서 피하게 하시고
내 뜻을 거스르는 자를 참아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나를 강하게 해주소서 (6/10 금)
200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