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신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옵소서.
이 하루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저 하루 더한 또 다른 날이 아니게 하시고
삶에 무뎌지고 굳어진 마음을 돌이키게 하옵소서.
습관처럼 행하는 일과들을 통해 새로운 눈을 갖게
하옵소서.
복잡한 욕심 속에서 좌절하고 고통 받는 우리 영혼을
구하시옵소서.
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살게 하시옵소서.
오늘 먹는 음식을 마지막 음식처럼 감사로 먹게 하옵소서.
친구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축복을 기다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거친 마음에 빠질 때 잡아주옵소서.
무사 안일한 마음에서 깨워주옵소서.
참으로 돌이키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무거워진 영혼을 가볍게 해 주옵소서.
오늘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깨닫게 하시고,
부단히 움직이는 마음과 생각과, 의도하지 않은 말로 생겨난
고통과 갈등을 주님께 맡기고 위로받게 하옵소서.
이 하루를 주님 마음에 합당하게 살게 하시고,
평안과 쾌락으로 향하는 마음을 돌이켜
참되고 선한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새로운 눈을 갖게 하소서 (5/27 금)
200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