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자명종이 울릴 때마다
이불을 움켜쥐고 일어나기 싫어서 투덜대긴 하지만,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아침 햇살이 비쳐 와도 눈을 꼭 감고 모른 척 하지만,
볼 수 있는 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불 속으로 자꾸 기어 들어가며
조금이라도 늦게 일어나려고 애 쓰지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이 정신없이 바쁘고,
일이 너무 단조로워 재미없을 때도 많지만
일 할 수 있는 일터와 일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때때로 제 운명에 대해 불평하고 신세타령을 하면서
보다 나은 환경이 주어지기를 바랄 때도 있지만,
생명이라는 귀한 선물을 주심에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조금만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감사할 제목들인데,
생각 없이 불평하고 불만을 말하는 부족함을 용서하시고
아무 조건 없이 많은 것을 주신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며
감사하는 하루를 맞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조금만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감사 (4/13 수)
200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