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1/21(금) 한지아 "취임 100일 맞을 장동혁, 100도 좌클릭 돼있어야"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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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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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대담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여의도 내전. 두 분을 만나 뵙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한규> 국회 예결소위 위원 김한규입니다. 

◇ 박재홍> 예결소위. 제주보다 예결소위를 오늘은. 

◆ 김한규> 일주일 동안 힘들어서 피곤에 찌든 목소리입니다. 

◇ 박재홍> 예결소위를 강조해 주셨습니다. 

◆ 이재영> 나 돈 있어라고 강조하는 것 같은데. 

◆ 박성태> 예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자리 아닙니까? 

◆ 김한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성태> 대단하군요. 

◆ 이재영> 굉장히 센 자리 아니에요? 

◇ 박재홍> 조용히 좀 해 주세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한지아> 예결소위 위원이 아니어서 김한규 의원님께 잘 보여야 하는 한지아 의원입니다. 

◇ 박재홍> 반갑습니다. 

◆ 이재영> 국민의힘을 정말 이렇게까지 압박하시는 저 민주당의 예결소위. 

◇ 박재홍> 지금 말씀하시는 분은 이재영 서울 강동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오셨고, 박성태 실장님 어서 오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강동을이면 거기 아파트 많은 곳 아니에요? 

◆ 이재영> 많아요. 

◆ 박성태> 축하드립니다. 

◆ 이재영> 더 많아지고 있어요. 

◇ 박재홍> 뭐가 축하드려요. 

◆ 이재영> 저도 살고 있습니다. 

◇ 박재홍> 한지아 의원님이 적응을 못하시잖아요. 이 사람들 뭐 하는 사람인가. 우리 의원님 오랜만에 오셨잖아요. 

◆ 한지아> 제가 최고위 나가야지만 불러주시는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박재홍> 그럼요. 언제든지 저희가 우리 의원님 모시고 싶은데 오늘 감사드리고요. 일단은 6년 전에 있었던 패스트트랙 사건 1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재판은 아직 마무리는 안 됐습니다만 나경원 의원 등 모두 유죄를 받았습니다만 벌금형에 그치고 의원직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나왔어요. 재판부에서는 국회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해 국회 운영을 방해한 것이므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만 의원직을 유지하는 그런 수준에서 판단이 나왔습니다.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판결문이 잘 나가다 맨 마지막에 이상한 데로 갔죠. 

◇ 박재홍> 잘 나가다가요? 

◆ 김한규>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5년 동안 재판을 했다는 거에 대해서 저는 사법부의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까 중간에 선거를 여러 번 치렀고 선거에서 국민들의 평가를 받았다는 이유로 형량을 낮게 선고했거든요. 그거 자체는 재판부의 잘못이죠. 본인들이 신속하게 재판을 해야 되는 건데. 선고 형량도 죄질에 비해 매우 적죠. 저는 오늘 당시 채이배 의원이 감금당했던 영상을 다시 봤는데 너무 증거가 명확하잖아요. 송언석 의원, 김정재 의원 이렇게 자유한국당 의원 10명이 채이배 의원 투표하지 못하도록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에다 가둬 놓고 오죽하면 채이배 의원이 창문을 열고 저 감금되어 있어요라고 얘기하고 경찰에 1시에 전화했는데 3시에 겨우 풀려났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이 어떤 당이든 이런 정도의 일을 하면 더 이상 정치를 못 하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소해서 이 부분은 명확하게 다시 한번 평가를 받아야 된다. 되게 중요한 선례라고 생각했고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러다가 개헌 저지선 무너지는 거 아니냐는 얘기들을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볼 때는 형이 500만 원 이상 선고돼서 이분들의 의원직 박탈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국회의원들이 볼 때 지금 야당 의원이 볼 때도 예상외의 형량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우리 한지아 의원님은? 

◆ 한지아> 저는 어느 정도 지적할 것을 지적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러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폭력 불법적인 수단은 안 된다 명확하게 명시가 되었고요. 하지만 정쟁 법안에 대해서 어떤 민주당의 정치적인 책임에 대한 것도 언급했습니다. 이런 부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쟁 법안은 말 그대로 정쟁 법안이기 때문에 양쪽의 시각을 받아서 균형감 있게 가야 되고 정교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그때 당시 패스트트랙 두 가지 법안 아니었습니까? 지금 문제점으로 많이 얘기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계엄 이후에 공수처 그렇게 정교하지 못한 법안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마음 졸였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정쟁 법안에 대해서 균형 있게 갖고 가지 못했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했고 그리고 국회 운영이 엉망이었고 그리고 다수당의 책임에 대한 부분 이런 부분들을 다 균형 있게 지적한 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소에 관련돼서 말씀하셨지만 다 유죄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충분히 지금 이번 결과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항소할 필요는 없다? 

◆ 한지아> 그거는 각자의 영역에서.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재영 위원님은? 

◆ 이재영> 그냥 국민의힘이 정치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 인정을 해 준 거 아닌가요? 

◇ 박재홍> 법원이? 

◆ 이재영> 그렇죠. 그 당시에 우리 한지아 의원님도 지적해 주셨지만 자기네들이 만든 국회법을 어긴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어찌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말도 안 되는 공수처법을 무리하게 통과를 시키는 것에 대해 저항했던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 그 정도까지는 가능하다, 정치인으로서라고 얘기해 준 것 같고 실질적으로도 우리가 계엄 이후 때도 봤지만 그 전후로도 봤지만 공수처의 무능함을 저희가 많이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늘 나왔던 얘기가 왜 공수처법을 그때 통과시켜서 이 말도 안 되는 공수처로 하여금 오히려 국민 혼란을 가중시키느냐는 얘기도 나왔었는데 어찌 됐든 간에 정치적인 행위에 대해서 OK 사인을 준 거다고 저는 생각해요. 

◇ 박재홍> 그럴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채이배 의원님 같은 분들 또 가둘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 이재영> 그거에 대해서 그러니까 벌금을 받았죠. 그러니까 어느 정도 벌금을 받은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완전히 무죄야라고 얘기한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의원직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법원이 판결한 것 같아요. 

◆ 박성태> 저는 판결문에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했지만 벌은 가볍게 줬다고 봐요. 나경원 의원이 재산 신고가 58억인데 400만 원은 껌값입니다. 

◇ 박재홍> 2400만 원. 

◆ 박성태> 그러니까 국회에서는 400만 원이죠. 그래서 지금 이재영 의원님도 말씀하시고 나경원 의원도 어제 한 게 뭐냐면 정치적 항거에 대한 명분을 명백하게 인정했다. 그러면 앞서 박재홍 앵커님이 지적하셨듯이 그런 상황이 되면 또 물리력을 써서 감금도 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했다고 인식하는 거예요.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자는 거죠. 저는 민주당이 잘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당시에 공수처법은 그렇다 쳐도 선거 관련된 정개특위에서 여야 합의 없이 과하게 밀어붙였다는 생각도 있어요. 그런데 그건 부적절한 거죠. 헌법이 아닙니다. 법령 안에 있는 행위를 한 거예요. 거기에 대한 정치적 비난을 받아야 되고 정치적 판단을 받으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채이배 의원을 감금해서 국회의원을 개별적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을 아예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 거잖아요. 이건 명백하게 잘못된 거죠. 일부 의원들이 정치적 판단을 받았다고 했지만 지금 현역을 유지하고 있는 몇몇 의원들은 판단을 받지 않은 거잖아요. 법원에서 판단해 줬어야 된다고 봐요. 그래야 그런 일이 근절되는데 그게 안 됐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거는 법원이 인정한 거다 거기까지 해도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 김한규> 민주당에 불만이 있으면 우리 당 의원을 감금하시지 왜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해서 힘없는 정당을 감금한 거잖아요. 우리 당에 대해서 정치적 비판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는 거에 대해서 선거에서 심판하겠다 이렇게 얘기해야지 그거를 힘없는 정당에 와서 싸워줄 의원도 없는 바른미래당 정당의 의원을 감금해 놓는 거는 당시 상황을 보면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던 여상규 위원장님이 소파를 움직여서 문을 막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국민의힘에서 어디서, 이거는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잖아요. 지도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게 이번 판결에서 확인이 됐고 이렇게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 이 정도로 선고하면 앞으로 국회에서 배치기 정도는 쉽게 일어날 거다. 저는 다른 건 다 떠나서 욕설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화를 낼 수도 있고, 물리적으로 몸에 손대고 이런 거는 진짜 막아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 이재영>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딴 예를 들어보면 이런 거예요. 저희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는 의원들 많이 보잖아요. 선거 당선자들. 그런데 다들 90만 원 받고 나와요. 그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해를 못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뭐라고 그러냐면 법원에서 최소한 의원직을 상실할 정도는 아니라고 어느 정도 정무적 정치적 판단을 대신 해 준 거거든요. 저희가 봤을 때는 특히 상대방에서 봤을 때는 저건 90만 원이 아니고 백몇십만 원 받고 300만 원 500만 원 받아서 의원직 날려버려야 되는 건데 그렇게 안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물론 이게 지난번에 있었던 이 사건에 대해서 워낙 전 국민적 관심이었고 많은 사람들에 있어서 굉장히 보여줘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치 특히 국회의원 배지와 그래서 당선자들에 관련된 이 법안 판결에 대해서는 늘 법원은 그런 식으로 해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인정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아까 드린 말씀은 법원이 그렇게 판결한 거예요. 정치적으로 행위할 수 있을 거고 잘못을 했으니 400만 원 받아라 300만 원 받아라. 다만 의원직을 날릴 정도는 아닐 정도의 정치적 행위였다고 법원이 했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인정해야 된다는 거죠. 

◇ 박재홍> 한지아 의원님? 

◆ 한지아> 저는 사실 그때 느꼈을 무력감 저희 22대 국회 소수 야당으로서 굉장히 많이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소수? 

◆ 김한규> 그냥 야당이시죠. 

◆ 한지아> 야당인데 소수 의석. 이게 또 세심하게 지적해 주시네요. 소수 의석을 야당으로서. 분명히 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폭력은 안 된다, 명확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정치적인 정쟁적인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는 간접적인 얘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거는 균형 있는 결과라고 생각하고요. 의원직 상실 여부에 대해서도 그거는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어제 민주당 수석 대변인께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야당에서 무분별한 항소를 자제하겠다던 검찰이 이번에 항소하는지 보겠다. 그래서 항소 여부의 반응을 보겠다는 건데 김한규 의원님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 김한규> 저는 법조인 출신이다 보니까 제일 먼저 법령과 선례를 보거든요. 그러니까 저도 이 사건은 대장동 사건도 마찬가지지만 검찰 예규에 따르면 항소 기준이 명확하게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형종이 달라진 경우 그러니까 실형을 구형했는데 벌금이 선고되는 건 항소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형량을 기준으로 벌금을 구형했는데 절반 이하로 선고되는 경우도 역시 항소해야 되고. 그렇게 되면 이번의 경우 나경원, 송언석, 이만희, 김정재, 윤한홍 의원 같은 경우는 징역형 구형했는데 벌금이 선고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은 원칙에 따라 항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반대로 벌금형 구형했는데 벌금이 선고됐는데 50% 이상 나온 경우 이런 경우는 의원들 중에서도 항소를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럴 때 항소 기준에 따르지 않으면 검찰이 자체적인 규정을 만들 이유가 없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항소해야 된다. 한지아 의원님은? 

◆ 한지아> 우리가 지금 궁금해하는 건 아마 국민들께서도 궁금해하시는 거는 나경원 의원이 항소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지금 검찰이 항소하냐 안 하느냐일 겁니다. 왜냐하면 7천억에 대한 국민의 돈을 1심에서 항소 포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결국에는 사실 검찰에게는 딱 한 가지밖에 안 남았습니다. 공소권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공소권마저도 정치적인 칼로 이 정부가 이용했다고 국민들은 보고 계십니다. 그러면 이번 것도 어떻게 할 것이냐. 정치의 법 장악을 통해서 또 어떤 결론이 날 것이냐. 사실 이번 검찰이 항소를 해도 항소를 안 해도 그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박성태> 제가 검찰이면 나경원, 황교안 이 두 분에 대해서는 항소를 하고 나머지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사실 벌금의 양형이 지금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500만 원이 넘느냐 않느냐가 중요한 거고 물론 황교안 전 대표의 경우는 지금 현역 의원이 아니지만 언제 또다시 출마하겠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니 그러니까 이 두 분에겐 이 500만 원이 상당히 중요한 기준이죠. 그러면 이건 2심의 판단을 한번 받아보자. 항소하고 나머지는 굳이 뭐. 

◇ 박재홍> 당시 당 대표, 당시 원내대표 두 분만? 

◆ 박성태> 그렇죠. 나머지는 사실은 예를 들어서 송언석 의원님이 좋아하시겠지만 벌금 150 받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 선진화법 위반에 대해서는 150만 원이에요. 그럼 거기서 300만 원 받자고 항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이 두 분에 대해서는 쉽게 말해서 간당간당하기 때문에 이거는 2심의 판단을 받아보자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김한규> 그러면 저희가 그 정도로 합의를 보죠. 

◆ 한지아> 그럴 수 없습니다. 

◆ 김한규> 두 명 정도로 합의를 보겠습니다. 

◆ 한지아> 지금 그렇게 가볍게. 

◇ 박재홍>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박 실장님의 입장이니까요.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내일부터 계엄 1년 전날까지 버스를 타고 전국 순회를 하는 겁니까? 

◆ 한지아> 한다고 합니다. 

◇ 박재홍> 의원님은 안 가세요? 

◆ 한지아> 선택인 것 같아서 저는. 

◇ 박재홍> 그래요? 

◆ 김한규> 지역구가 없으시니까 안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 한지아>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게 맞을 수도 있고요. 

◇ 박재홍> 당무 감사 받아야 되시는 거 아닙니까? 

◆ 한지아> 저는 아직은. 

◇ 박재홍> 괜찮습니까? 

◆ 한지아> 아직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 김한규> 어차피 친한계라 위험해요. 

◆ 한지아>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까? 

◆ 이재영> 소수 야당이 뜻이었네. 그걸 못 알아들으셨었네. 

◆ 박성태> 국민의힘 내 소수 야당. 

◆ 한지아> 그것도 맞네요. 언제나 소수입니다. 소수의 소수. 

◇ 박재홍> 그런데 우리 한지아 의원님이 살짝 말씀하셨습니다만 장동혁 대표의 방향성에 대해서 당 내부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런 보도가 또 하나씩 새록새록 나오고 있는데 우리 한지아 의원님은 또 품격이 있으시니까 부글부글 끓는 상태는 아니신 것 같고 약간은 갸우뚱 이 정도이신 거죠. 보글보글? 

◆ 한지아> 보글보글 끓는다고 제가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또 문제가 생기는데요. 지금 이렇게 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한다고는 하는데 사실 지금 무엇이라도 하는 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능해 보이는지는 또 다른 문제겠죠. 피켓을 들고 장외투쟁을 하고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순회하고 이게 어떤 스토리를 국민께 드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순서가 있다고 생각해요. 12월 3일 계엄에 대한 사과 그리고 우리가 정당 민주주의가 무너졌던 후보 교체 새벽 교체 건에 대한 사과. 대통령과의 절연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런 것들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우리가 어떠한 것을 해도 그 스토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스토리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스토리 내일 시작됩니다. 계엄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부터. 그러면 나머지는 설득력을 갖기 시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항소 포기에 대한 거는 우리가 국민께 말씀드려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김한규> 소수 야당 맞는 것 같습니다. 당내에서 많은 분이 공감대를 못 갖고 계신 것 같은데. 

◇ 박재홍> 우리 한지아 의원님의 머리가 맑아지는 주장에 대해서. 

◆ 김한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기들이 친한계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나 사실 친한계인데 친한동훈이 아니고 친한지아라는 분들은 많아요. 

◇ 박재홍> 한이 한지아다? 

◆ 김한규> 그래서 친한동훈계는 진짜 되게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얘기를 못하시는 분위기잖아요. 그런데 곽규택 원내 수석 대변인께서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대규모 인원 동원은 아니라고 보면 된다. 현장에서 모일 수 있는 분 상대로 집회하는 것이다. 저는 이거 자체로 자신감이 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원내하고 당의 온도 차이일 수도 있는데 정말 정당하고 국민들이 많이 지지하는 행보라면 대규모 인원 동원해야죠. 그리고 세를 보여줘야죠. 민주당이라든지 정부에 대한 불만들에 많은 분들이 공감한다는 걸 보여줘야죠. 그런데 그렇게 할 자신이 없는 거죠. 제가 봤을 때 지금 의원들이 되게 속앓이하고 있을 거예요. 저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일이 있으면 만약에 당 대표가 온다고 하면 괴로워할 거예요. 동원하려고 하니 많이 모이지도 않을 것 같고 또 그런데 동원 안 하고 정말 현장에서 모일 수 있는 분만 딱 보여주면 몇 안 모일 테니까 장동혁 대표가 또 짜증을 내실 거고. 그래서 아마 의원들은 왜 오시나라는 불만들이 되게 클 거다 그렇게 보입니다. 

◇ 박재홍> 사실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 빠진 의원들에게 불참 사유 소명하게 하기도 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긴 합니다만. 

◆ 한지아> 소명은 안 했습니다. 

◇ 박재홍> 소명 안 했습니까? 

◆ 김한규> 불참하셨구나. 

◆ 한지아> 그건 아니고 항소 포기 그런 규탄대회에 저희가 안 가게 되면 예의상 우리가 어떤 이유에서 안 간다는 걸 그냥 자발적으로 알려주는 거죠. 그러면 그거를 같이 공유하고. 

◇ 박재홍> 한판승부 출연이 있다거나. 

◆ 한지아> 그렇죠. 중요한 한판승부를 가야 된다 그러면 거기에. 

◆ 김한규> 낮시간이라 한판승부 할 시간은 아니었어요. 

◇ 박재홍> 너무 팩트가 정확해. 디테일이 강해. 

◆ 한지아> 그런데 항소 포기의 건은 사실 107명의 의원님들은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규탄대회 처음에는 굉장히 숫자가 많이 모였었고요. 70명 넘게 모였었고요. 그다음에는 조금 적어졌지만. 

◆ 김한규> 저랑 상임위도 같이하는 게 있고 한지아 의원님 그래서 지난주에 복지위 법안 소위도 하고 바쁘긴 했어요. 

◇ 박재홍> 날씨도 춥고. 

◆ 한지아> 두 번 죽이시네요. 

◆ 박성태> 지난번에 15명 모였다고 하던데. 

◇ 박재홍> 마지막 모임. 

◆ 박성태> 그런데 15명 모였고 들어보면 또 다른 지역위원장들 원외에 있는 분들도 사진을 안 찍으려고 그랬다. 그게 13분 만에 끝난 모임인데. 

◆ 한지아> 그런데 그게 오해가 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날은 전체가 다 모였으면 좋겠다는 그런 의견이 나왔었고요. 그 15명이 모였을 때는 상임위가 한 2개 정도를 꼭 집어서 거기서 와달라 그렇게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많이 안 모였는데 그런 내용들까지 당에서 공유했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이해가 됐습니다. 

◆ 박성태> 지역위원장들이 저는 그것보다도 사진을 안 찍은 거는 선거 앞두고 당 대표와 사진 찍는 기본이거든요. 그래야 내가 공천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어라는 거를 원외에 있는 분들은 보여줘야 돼요. 그런데 안 찍는 이유를 제가 사람과사회연구소니까 분석을 하면 대부분 아부하는 이유는 내 경쟁자가 먼저 아부할까 봐 하는 거거든요. 내가 아부하지 않아도 내가 대표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쟤도 그럴 거야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걸 안 하는 겁니다. 

◇ 박재홍> 쟤도 안 찍을 거야. 

◆ 박성태> 그렇죠. 이게 무서운 거예요. 

◇ 박재홍> 아니랍니다. 

◆ 이재영> 왜냐하면. 

◇ 박재홍> 당협위원장님. 

◆ 이재영> 제가 당협위원장이잖아요. 

◆ 박성태> 반박 씨 당신 말이 맞습니다. 

◆ 이재영> 왜냐하면 선거가 아직 3년 남았거든요. 지금 찍을 필요가 없어요. 

◆ 박성태> 지역에서 지방선거 앞두고. 

◆ 이재영> 아, 지방선거 앞두고. 

◆ 박성태> 의원 말하는 게 아니라 원외에 계신 분들. 

◆ 이재영> 그러니까 원외위원장들도 지방선거 나갈 사람이 있고 안 나갈 사람이 있는데 당 대표와 사진 찍는 거에 가장 중요한 거는 내가 선거 때 내 선거, 공천 받는 내 선거 국회의원 선거 때 필요하냐 안 필요하냐인데 그때는 장동혁 대표가 대표 아닐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래서 안 찍은 거 아닐까요? 

◆ 박성태> 지방선거 앞두고 필요한 분들 꽤 있을 텐데 보통 선거 앞두고. 

◇ 박재홍> 그런데 오늘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이 정치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12. 3 계엄 1년에 윤석열 절연 계엄 사과하러 가야 한다. 그리고 12월 3일이 장동혁 당대표 취임 100일이기 때문에 또 최근에 재선 그룹이 대표를 만나는 자리에서 뭔가 요구를 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도 뭔가 필요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하시는데 한지아 의원님께서 어떻게 보십니까? 

◆ 한지아> 필요한 얘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이젠 선택이 아닙니다. 그냥 당연히 해야 되는 겁니다. 저희가 항소 포기에 대한 얘기를 전국적으로 순회하는데 그 목소리를 과연 국민께서 들어주실지 맞는 말도 싫은 사람이 하면 설득력이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장동혁 대표께서 1도 좌 클릭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지금 100일 정도 됐으면 100도 좌클릭이 되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어디 있습니까? 없거든요. 그러니까 메시지 나와야 됩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최소한 3가지에 대해서요. 계엄에 대한 107명의 의원들 당협위원장들까지 다 사과하는 퍼포먼스. 두 번째는 정당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후보 새벽 교체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연. 윤 전 대통령과 우리가 박절해야 됩니다. 그야말로. 인간적인 정 이런 거는 없어야 됩니다. 지금 박절하게 그분과의 절연을 지금 우리가 그 메시지에 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한규> 한지아 의원님처럼 하면 저희가 비판하기가 어렵죠. 그렇잖아요. 12월 3일 날 저희는 아마 시민단체 중심으로 여의도하고 광화문에서 집회할 거거든요. 의원들도 대거 참여할 거고 이런 분위기고 실제로 개인적으로도 1년 전만 생각하면 감정이 북받쳐 오르고 이런 상황인데 한지아 의원처럼 하자는 얘기가 공개적으로 나온 거는 거의 오늘 신동욱 최고의 처음인 것 같아요. 12월 2일까지 전국을 돌아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거를 12월 3일 날 취임 100일 기념행사에서 이런 식의 사과를 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한다고 하면 그거는 특정 정당에만 좋은 게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도 대화가 되는 분위기일 테고 국민들 간에도 이런 갈등과 반목이 많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인 것 같거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제가 봤을 때 당내에서 당명 바꾸자는 얘기도 나왔다고 하던데 바꿀 시기인 것 같긴 해요. 왜냐하면 제가 1990년도부터 찾아보니까 보수 정당의 최대 당명이 5년이었어요. 90년 95년 97년 12년 17년 20년에 바뀌었거든요. 그러니까 5년 지금 최고로 오래 버티고 계신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바꿀 때가 됐다. 보수의 정당 이름은 보통 5년 주기설이기 때문에 제 생각에서는 계엄하고 절연하는 의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당명을 바꾸는 것까지를 하면 정말 바닥에서 시작한다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겠죠. 

◇ 박재홍> 아까 한지영 의원님이 하루에 1도씩 움직였으면 지금 100도 움직이셨냐. 이 질문이 굉장히 날카로웠는데 이재영 의원님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 총괄 기획단장이세요. 그런데 최근 인터뷰에서 어떤 말씀을 했냐면 윤 어게인도 같이 가야 한다. 그러니까 극우도 우리를 지지하면 품고 가야 된다 이런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아까 우리 한지아 의원님 말씀하신 건 다른 방향일 수 있을 것 같아서 과연 그러면 박절할 수 있느냐. 

◆ 이재영> 어게인 하려면 잘했어야지 어게인을 하는데 어게인 할 게 없으니까 답답한 거죠. 그런데 저는 그렇게 희망적이진 않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러니까 박절할 거다 거기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거다. 왜냐하면 어제였나 오늘이었나 첫 단추를 잘못 낀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공천 룰이 나왔는데 7 대 3 룰이 나왔어요. 7이 당원 3은 여론조사인데 그렇게 저는 들었는데 민주당하고 저희하고는 상황이 달라요. 민주당은 당원으로 가도 괜찮은 상황이에요. 

◇ 박재홍>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가. 

◆ 이재영> 그렇죠. 그리고 거기는 지금 사실 1 대 1이 아니었고 하여튼 복잡해요. 저쪽은. 

◆ 한지아> 민주당도 그렇게 가면 안 될 것 같은데. 

◆ 이재영> 그런데 그건 민주당은 그렇게 가면. 

◆ 김한규> 우리는 당원이 원체 많아요. 

◆ 이재영> 그러니까 민주당 어떻게 솔직히 상관도 안 하고 그런데 포인트는 뭐냐 하면 우리는 지금 국민을 바라봐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전체적으로 국민의 포션을 높여줘야 되는데 당원의 포션을 높이겠다고 얘기했다는 거는 그만큼 아까 말씀하셨던 윤 어게인이 됐던 당을 지금 어느 정도 장악하고 있는 지지 세력으로 그 기반으로 가겠다는 소리이기 때문에 과연 사과하고 박절하고 이런 퍼포먼스가 나올까라는 데에서는 약간은 아직은 회의적. 

◇ 박재홍> 그런데 아까 나경원 의원이 극우도 우리를 지지한다면 품을 수 있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사실 최근에 론스타 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 전 법무부 장관 시절에 중요한 업적이 있잖아요. 그런데 당내 논평이 나올 때 한동훈의 히읗도 안 나오는 상황. 그래서 아까 당내에도 소수라고 말씀하셨는데 친한계에 대한 견제는 여전한 것 같아서 친한계를 지금 장동혁 대표가 잘 품고 계세요? 

◆ 한지아> 일단은 제가 친한계라고 말씀은 안 드리겠지만. 

◇ 박재홍> 친한지아. 

◆ 한지아> 그런데 소위 말해서 집토끼에 대한 얘기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께서 12월까지는 집토끼를 잡겠다라고 했죠. 그 집토끼가 만약에 윤 어게인 세력이고 부정 선거론자들이면 그건 우리 집토끼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가치는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온건한 보수 이런 겁니다. 그런 집토끼를 우리가 잡아야 되는 거라면 장동혁 대표께서 말씀하신 그 집토끼 우리가 반드시 잡아야 되죠. 민주당 부정선거론 김어준 방송에 처음 나온 거 아닙니까? 그래서 민주당의 당원들이 많이 퍼졌었죠. 그런데 민주당은 어떻게 했습니까? 당원 교육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집토끼를 잡았습니다. 우리가 그런 방식으로 집토끼를 잡으면 우리 국민의힘의 스토리는 달라질 겁니다. 그래서 그걸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론스타 관련돼서 말씀을 드리면 론스타는 많은 분들이 노력해서 얻어낸 성과입니다. 하지만 이거를 할 거냐 안 할 거냐는 민주당이 많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담을 안고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그걸 하자고 한 거죠. 그래서 그 업적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론스타 이슈는 그냥 한동훈의 이슈가 아닙니다. 4천억 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부당하게 한 어떤 외국 펀드에게는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그런 마음이거든요. 국민의 돈을 아껴 쓰는 것, 재정적인 지속가능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 이게 다 보수의 가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론스타는 얘기할 게 너무 많습니다. 그거를 놓치고 있는 국민의힘 그것 또한 집토끼를 못 잡는 거죠. 이 이슈는 친한계 한동훈 이런 이슈가 아닙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을 했다, 정치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도. 이런 부분들이 강조됐으면 좋겠습니다. 

◆ 김한규> 저는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약간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정치인들이 대중 정치인으로 자기 이름이 있는 정치인들이 있어요. 지금 다른 정당들 사실 정청래 당 대표나 이준석 당 대표나 조국 당 대표가 되시겠죠? 이런 분들은 그래도 강력한 팬덤이 있는 분인데 장동혁 대표는 지금 당 대표가 되긴 했지만 그런 지지자들이 있는 분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당에서 별 역할을 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장동혁 대표는 본인의 경쟁자고 신경 쓰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게 너무 보여서 없어 보이고 속이 좁아 보여요. 그러니까 지금 외연 확장을 해야 된다고 하는데 내연을 좁히고 있는 모습 같아서 저희가 봤을 때 사실 친한계나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이분들끼리 그냥 힘을 합쳐서 뭘 하셔도 대한민국의 두 개의 날개로 제대로 갈 수 있나 마나의 문제인데 지금 보수 쪽이 이렇게 싸우는 거 보면 장동혁 대표의 콤플렉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최근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좀 강하게 대립각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또 김민석 국무총리가 종로 인근 세운상가 현장도 찾기도 했죠. 이래서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사전 선거 운동으로 규정하고 고발도 했는데 한지아 의원님,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한지아> 총리께서 지자체에 문제가 있으면 가실 수 있죠, 사실. 그런데 문제는 오세훈 시장의 그런 프로그램들마다 다 찾아간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언론에서는. 

◇ 박재홍> 종묘. 

◆ 한지아> 종묘, 한강버스 등등. 

◇ 박재홍> 감사의 정원. 

◆ 한지아> 감사의 정원 맞습니다. 근데 그러다 보니까 언론에서 어느 표현을 어떤 표현을 쓰냐면요. 오세훈 스토킹 한다. 지금 어제 같은 경우에는 박주민 위원장께서까지 오세훈을 찾아가셨는데 이제는 민주당에서 그만하셔야 됩니다. 그만하셔야 되는데 그러면 이게 그렇게 뭐 지금 우리나라에 1100만 명의 외국인들이 매년 온다고 합니다. 그러면은 우리 서울은 아시아의 중심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과거와 미래가 현존하고 지금 57년 동안 세운 상가의 지역은 낙후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할 거냐? 재개발은 해야 되겠죠. 아마 그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면은 재개발은 돈이 듭니다. 그리고 돈은 서울 시민들의 그런 세금에서 옵니다. 그거를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우리가 어떤 불가피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면은 우리가 세운 상가에서 남쪽으로 보면 미래를 북쪽으로 보면 종묘와 그리고 우리가 궁이 있는 그렇게 가도 굉장히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게 자꾸 민주당이 진보 아닙니까? 오세훈이 진일보를 하려고 하는데 왜 자꾸 발목을 잡는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법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더 이상. 그러면은 우리가 한정적인 재정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현실적인 대안 플러스 우리가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서울이 되기 위해서 어떤 걸 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민주당 답해 주세요. 

◆ 김한규> 국민의힘에서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그래서 사전 선거 운동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고발까지 했잖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든 저쪽 당이든 정치권의 고발을 되게 싫어하고요. 정치인들이 고발할 때 무고죄로 조사를 안 하거든요. 이것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무혐의 되는 게 너무 많아요. 이 사건도 제가 볼 때 100% 무혐의입니다. 그리고 이게 100% 사전 선거 운동이면 우리 한동훈 대표님이 유튜브 하는 거 2030년 대선 사전 선거 운동 아니에요? 그렇잖아요. 대선 나가실 거잖아요. 

◆ 한지아> 그렇지 않아요, 그건 모릅니다. 

◆ 김한규> 한지아 의원님이 나가시나요? 그리고 저는 오히려 지금 해 주시는 게 김민석 총리는 서울시장 안 나가려고 당 대표 나가시나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자꾸 저렇게 띄워주시면 난가? 또 이러실 것 같은데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김민석 총리 사전 선거운동을 해 주시는 것 같다. 

◇ 박재홍> 오히려. 

◆ 김한규> 예,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전 김민석 국무총리한테 고마운 부분도 있어요.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그렇게 얘기가 좀 많이 올라오지 않고 있었는데 이분의 스토킹 덕분에 요즘에 이름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홍보 효과가 있습니까? 

◆ 이재영> 효과가 있어요. 게다가 홍보하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 게 저는 다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박재홍> 사실 어쨌든 논쟁이 되면 그건 되게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 이재영> 그렇죠. 게다가 종묘 같은 경우도 그러니까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소위 말하는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짤을 보면 과거에 청계천 반대했었던 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때도 반대만 하고 쓸데없다고 그랬고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그랬는데 사실 청계천 지금 시민들이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서울의 큰 자산이 됐습니까? 그런 것만 보더라도 종묘도 그렇고 게다가 지금 나와 있는 감사의 정원. 감사의 정원도 할 말이 더 많긴 하지만 이거 무조건 이념적인 토대에서 반대만 하고 있는 이런 모습, 과거 운동권 정치 세대로서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런 모습만 보이고 있고 미래적인 얘기는 하나도 없다는 부분에 있어서 저는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저는 어쨌든 논란이 다 될 수 있는 거라고 봐요. 종묘도 개발 방식에 대해서 또 감사의 정원 같은 경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종묘다. 지난번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굳이 용적률을 높이는 것, 용적률을 높이로만 갈 거냐, 차라리 건폐율을 좀 더 높여서 어느 정도의 용적률을 감안하는 방식도 있을 수가 있잖아요. 

◇ 박재홍> 왜 꼭 높이만 올라가냐? 

◆ 박성태> 그렇죠.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도시가 곳곳에 고층 빌딩이 곳곳에서 보이는 건 별로 아닌 것 같아요. 

◇ 박재홍> 한옥마을, 전주 출신입니다. 

◆ 박성태> 그 말은 일찍 올라갔어야 되는데. 

◆ 이재영> 그래서 아까 우리 지역구에 아파트 많다고 부러워하셨구나. 

◆ 박성태> 저 일찌감치 한옥마을을 벗어나서.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좀 논의를 통해서 대안을, 합리적인 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감사의 정원도 저는 사실은 거대한 예를 들어서 군과 관련된 조형물이 굳이 광화문 광장에 들어와야 되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광화문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심장이라고 생각하면 그 어떤 뭔가 상징을 달아놔야 된다면 예를 들어 우리나라 해산물도 키워야 되는데 뭐 전복도 좀 갖다 놓고 동산 가져다 놓고 그럴 수도 있잖아요. 각 공간에 맞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받들어 총 모습이 꼭 광화문에 들어와야 되느냐. 

◇ 박재홍> 이순신 장군이 있는데. 

◆ 박성태> 그렇죠. 거기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물론 우리가 최근 100년을 놓고 6. 25가 되게 큰일이었지만 사실은 지난 2000년에 가장 상징적인 두 분을 모신 곳이거든요. 그러면은 예를 들어서 저는 뭐 참전국들 당연히 우리가 기념해야 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용산에 가든지. 

◇ 박재홍> 전쟁기념관 옆에. 

◆ 박성태> 전쟁기념관 옆에 가는 게 더 마땅한 장소라고 생각해요. 그런 건 좀 더 약간 더 넓은 곳에서 좀 더 근엄하게 있는 게 필요하잖아요. 

◇ 박재홍> 예, 한지아 의원님, 반론하신다면. 

◆ 한지아> 100% 틀린 말씀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설득 고맙습니다. 

◆ 박성태> 논의를 하면 답이 나와요. 

◆ 한지아> 논의를 좀 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고 하지만 아까 제가 그래서 강조드리고 싶었던 부분은 경제성입니다. 돈은 한정이 돼 있고 우리가 어떻게 갈 거냐, 그러니까 종료 앞에 있는 세운상가 지역을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술적인 건 제가 모르겠습니다. 높이 올릴 수, 옆으로 올리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런 사업들을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그냥 강조드립니다. 

◇ 박재홍> 민주당 이슈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사실은 원내 대표, 원내 지도부와 또 당내 강경파 간에 또 엇박자가 일어난 것이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대통령 해외 순방 중이죠. 지금 이제 중동 또 G20 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또 법사위원들이 검사장 18명을 집단 고발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또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런 건 정교하고 일사불란하게 해야지 뒷감당은 거기, 거기라면 아마 법사위에서 해야 될 거야라고 이렇게 말씀을 했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하죠. 그러니까 김용민 의원, 여당 법사위 간사 이분이 뒷감당 잘 할 수 있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거 대화 워딩만 보면 여야 간의 싸움 같아요, 사실은. 우리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김한규 의원부터 해볼까요? 

◆ 김한규> 예, 김병기 원내대표와 김용민 의원과 김한규 의원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광산 김 씨인데요. 저희끼리 같이 식사도 하고 그런 관계거든요. 

◇ 박재홍> 그렇군요. 

◆ 김한규> 그래서 원래 잘 알고 이제 친한 관계였고 사실 국민들이 볼 땐 김병기 대표나 김용민 의원이나 다 강성 의원들 아닌가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제가 봤을 때 크게 방향성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아요. 그런데 이 법사위가 원체 지금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다 보니까 당에서 전반적으로 약간 법사위의 행동이 당론인 것처럼 보여지는 거에 대한 약간 우려는 있습니다. 그래서 법사위에서 하실 때 기왕이면 정청래 당 대표나 원내 지도부나 좀 논의를 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고 그래서 김용민 의원도 표현이 조금 부적절했을 수 있는데 나중에 페이스북에 취지는 법사위 간사로서 원내 지도부하고 조금 더 협조를 하고 논의를 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거든요. 그렇긴 한데 하여튼 저희가 봤을 때 약간 좀 불편해서 이런 문제들이 더 이상 외연으로 드러나지 않게 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김병기 원내대표시고 그다음에 김용민 의원도 최고위원이시잖아요. 그러면. 

◆ 김한규> 전. 

◇ 박재홍> 전 최고. 매일 만나는 사이는 아니군요. 원내 지도부로. 

◆ 김한규> 그렇죠. 저희는 원래 일주일에 한 번 원내대표하고 간사 미팅 때 만나는 자리죠. 그래서 간사에서 미팅할 때 김영민 의원이 법사위 상황 얘기하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당의 입장을 얘기하고 이럴 때가 있는데 이 건은 간사 회의 때 나온 얘기는 아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사이에 발생한 거는 그때그때 바로 보고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김병기 원내대표의 얘기죠. 

◆ 한지아>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법사위는 안티 이재명 대통령인 것 같습니다. 무슨 외국 순방 징크스가 있는지. 

◇ 박재홍> 여당 법사위가. 

◆ 한지아> 예, 여당 법사위가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나가실 때마다 이슈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는 9월에 UN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앤드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시지 않았습니까? 

◇ 박재홍> 홍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지아> 그날로 엔드가 됐죠. 

◆ 김한규> 아니라니까요. 

◆ 한지아> 아무튼 여당 법사위는 여러 가지로 아무튼 우리 보수의 할머니는 맞는 것 같습니다. 

◆ 김한규> 원래 상대방 비판할 때 그쪽이 좋은 얘기는 다시 반복 안 해 주시는 건데 하여튼 얘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재홍> 우리 안에는 되게 훈훈한데 이재영 의원님도 또 의원 경험이 있으시니까. 

◆ 이재영> 요즘에 그냥 그 지역에서 돌아다니면 우리 시민들, 구민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 박재홍> 뭐라고 하세요? 

◆ 이재영> 제일 맞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법사위는 법만 빼놓고 다 다루는 것 같다. 그 얘기를 하세요. 그래서 정말 한심합니다. 정말 한심하고요. 그 민주당 내에 그 대통령실인지 정청래인지 무슨 세력인지 모르지만 되게 세게 붙었다는 거는 누구나 다 감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거를 애써 이렇게 가리려는 모습도 참 가련하고요. 근데 되게 큰 싸움이 일어났구나라는 생각은 좀 듭니다. 민주당 내에 계파 싸움이 됐던 권력 투쟁이 됐던 뭔가 큰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거는 이제는 조금만 있으면 숨길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불거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법사위가 잘못했죠. 저는 법사위가 잘못했다고 봐요. 

◇ 박재홍> 정확히 해 주세요. 

◆ 이재영> 민주당의 법사위. 

◇ 박재홍> 여당 법사위, 야당 법사위. 

◆ 박성태>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이 항명에 대해서 고발하고 나선 것 더군다나 당 지도부 정청래 대표도 마찬가지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어떤 전체적으로 이 문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안정하는 분위기로 갔었거든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어쨌든 그런 식으로 갔고 지난주에 여론도 안 좋았잖아요. 그런데 굳이 들고나와서 여기에 대해서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지자와의 문자에 답한 내용이 있습니다. 몇몇 의원들이 개인의 정치적 이익 때문에 저도 똑같이 봅니다. 그래서 야당일 때는 모르겠지만 여당일 때는 손발을 좀 맞춰줘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 김한규> 근데 이제 김용민 의원하고 교류를 해보면 김용민 의원님은 자기의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하시는 분은 진짜 아니에요. 

◇ 박재홍> 자기 정치하는 사람 아니다? 

◆ 김한규> 예, 그러니까 진짜로 변호사를 할 때부터 검찰의 어떤 불법적인 수사나 아니면 자의적인 권한 행사를 보면서 이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 정치를 한 분이라 정말 이분은 이런 게 필요하다고 확신을 갖고 있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권력 싸움으로 보는 거는 김용민 의원을 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비판을 하시는 건 자유인데 그게 방향성 면에서 진짜 자기 정치적 이익 때문에 하시는 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일부 최고위원들이 지방선거. 

◆ 김한규> 꼭 광산 김 씨라서 변호하는 건 아닙니다. 

◆ 박성태> 김용민 의원을 콕 집어서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 한지아> 이거는 민주당 법사위가 지금 하고 있는 거는 정말 김병기 원내대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정교하지도 않고 일사불란하지도 않고 뒷감당을 해야만 하는 그런 일들만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어떤 큰 어떤 정의로운 마음에서 하는지 그런 시각으로 국민들께서 바라보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 또 몇 가지 안건에 대해 전당원 투표를 또 실시를 했습니다. 뭐였냐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할 때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현행 20 대 1 이하에서 1 대 1로 변경하는 건에 86. 81%가 찬성했다. 정청래 대표가 지금까지 민주당이 1인 1표 헌법 정신에 부합 못 했기 때문에 뒤늦게나 맞출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을 했는데 일각에서는 또 정청래 대표가 다음 당 대표 연임을 위한 사전 포석 아니냐라는 해석. 이거는 우리 김한규 의원님이. 

◆ 김한규> 냉정하게 얘기하면 두 가지 다 효과죠. 하나는 분명히. 

◇ 박재홍> 1인 1표. 

◆ 김한규> 이제는 예전과 달리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게 너무 쉬워졌어요. 예전에는 다 모여서 하기가 힘들어서 대의원들이 모였는데 전당대회 때 이제는 카톡으로 투표하는 게 너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할 수 있어서 사실 대의원 제도라는 건 정당법상 필요하긴 하지만 실제로 국민의힘도 그렇게 대의원에 대한 가중치가 없잖아요. 국민의힘이 당원과 대의원의 투표 격차를 없앤 지가 오랜데 민주당이 갖고 있는 건 시대 흐름에 안 맞죠. 그리고 이게 정청래 당 대표한테 유리한 것도 사실이죠. 정청래 당 대표는 당원들이 지지를 더 많이 받으시는 분이고 또 대의원들은 아무래도 현역 국회의원들이 추천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그러니까 현역 국회의원들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해서도 당원 투표의 비율을 높이는 게 맞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정창래 당 대표가 특정 안건이나 아니면 내년도 다음 전당대회 때 당 대표 나실 때 유리한 건 맞죠. 근데 두 가지 중에 본인이 당 대표 하려고 했다? 그거는 저희가 모르는 일이고 여하튼 분명히 저는 시대의 흐름인 건 맞고 지역구 국회의원, 제가 제주도당 위원장인데 저의 권한은 확 떨어지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힘이 빠진다고 시대 흐름에 반대할 수는 없는 거니깐요. 

◆ 이재영> 이거는 선수가 맞는 말씀이시지만 사실은 우리가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점이 선수가 룰 세팅해서 되느냐, 이거잖아요. 

◇ 박재홍> 선수가? 

◆ 이재영> 그렇죠. 이거는 정청래 대표가 본인이 누가 봐도 다음 당 대표에 도전할 것이 빤히 보이는데 이 시점에서 룰 세팅을 본인이 주도해서 하는 거는 명분이 있다 하더라도 굉장히 본인한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어가는 모습 속에서 아까 제가 먼저 말씀드렸던 당내 소위 말하는 권력 다툼이 되게 세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한지아> 저는 이건 되게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까 16% 정도의 참여율이었더라고요. 그러면 이게 정말 대표성을 갖고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 하나의 의문점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정말 그런 어떤 대의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1 대 1로 간다고 한다면은 정청래 대표께서는 이번에 다음번 전당대회에는 이걸 적용하지 않고 그럼 그다음에 하겠다. 대신 나는 그때 출마할 수 있게끔 해달라. 이렇게 가면은 그럼 이게 진정성이 있다고는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합니다. 

◆ 박성태> 저는 기본적으로 당원 민주주의에 대한 것에 대해서 좀 제대로 생각을 해봐야 된다. 김한규 의원님도 그게 흐름이라고 얘기하셨고 사실 상향식이라는 게 상향식이라고 하면 다 맞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있어 왔는데 얘기해 놓고 보면 지금 당원이 다 결정한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만약 그렇게 됐다 그러면 예를 들어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투표율 100%라고 해요. 국민의힘 해산에 찬성하냐? 아니냐. 찬성이 훨씬 많겠죠. 그러면 민주당 당원들이 추천해서 경선에서 이긴 뽑은 대통령 후보가 또 대통령이 됐어요. 그러면 이분은 대통령은, 그러면 국민의힘을 해산하는 게 맞잖아요. 공식이 안 맞습니다. 당원들의 의견대로만 갈 게 아니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서 또 당에서 판단을 해야 되죠. 국민 전체의 뜻도 판단을 해야 돼요. 근데 그냥 당원들이 다 결정하는 게 맞다는 게 마치 하나의 법칙처럼 돼 있는 거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방금 이언주 의원이 또 SNS에 이렇게 말씀을 했네요. 정청래 대표의 1 인 1표, 16. 8%. 아까 우리 한지아 의원이 말씀한 대로 전체 당원 중에 16. 8%가 투표했는데 압도적 찬성이라고 하는 것은 졸속 혹은 즉흥적 추진이다. 당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김한규> 예, 근데 이번에 한 거는 정확히 따지면 여론조사였습니다. 그러니까 결정권자가 아니거든요. 당의 내부 사정인데 중앙위원이라고 지역위원장 플러스 시도의 대표 지방의원들 이렇게 모여 있는 그룹에서 최종적으로 투표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이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게 2년에 한 번씩 하는 전당대회 투표거든요. 그래서 매 안건마다 당원들의 의견을 묻는다는 건 아니고 저도 그거는 동의합니다. 우리가 국회의원들이 그냥 이건 당원들한테 매 안건을 물어봐서 당원들이 원하는 대로 한다고 하면 국회의원의 존재 가치가 없는 거죠. 생각하지 않는 그냥 거수기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가끔은 당원들이 싫어하는 얘기도 하고 당원들의 미움받을 용기를 내야 되는데 물론 저도 그런 용기 잘 못 냅니다만 우리 한지아 의원님처럼 용기를 내는 정치인을 보면서. 

◆ 한지아> 전 비례대표라서. 

◆ 김한규> 지지자들이 싫어하는 얘기도 용감하게 하는 거 그거는 제가 그래서 한지아 의원님을 좋아하는 건데 정치인들은 그렇게 하는 거고 저희 당이 민주당이 모든 안건에 있어서 의사결정을 당원 투표로 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이건 2년에 한 번 하는 전당대회 투표 관련된 표결입니다. 

◆ 한지아> 그 당원 수가 적은 험지의 목소리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이거에 대해서는 우리가 고민을 해야 되는 건 분명합니다. 

◇ 박재홍> 또 중요한 지적까지 함께해 주셨습니다. 오늘 또 특별히 모신 우리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님 감사드리고요. 함께해 주신 김한규 의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