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 DJ님 저는 "햇살같은 동행"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남성입니다.
저의 지인이 주인공입니다.. 지인 모르게 제가 그분의 마음을 대신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신청곡은 10월31일 금요일에 들려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23년 6월 처음 일산의 한 독서논술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낯설고 긴장되던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 웃고 때로는 아픔도 겪으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려 했던 그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시간을 마무리하고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간은 바뀌지만 아이들과 함께 꿈을 나누는
마음만은 여전합니다.

함께해주신 학원 관계자분들과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도 " 그동안 참 수고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마무리와 새 출발을 앞둔 제 마음을 담아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신청합니다.